학생들의 참여 높여 학교폭력 예방 효과 제고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광릉중학교는 지난 7일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연말연시 학교(성)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배구 교실’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배구코트의 ‘삼손’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출신 이상렬(경기대학교 배구부 감독)과 경기대학교 배구선수가 학교폭력 예방 퀴즈를 내고 학생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함양했다.
최근 학생들이 틈새 시간에 자율적으로 배구를 즐기고 인근 학교와 친선 배구 대회에 참여하는 등, 관심과 참여가 높은 배구 종목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선수단이 학생들에게 배구 기능을 알려주고, 배구게임을 함께 재미있게 진행하였고, 앞서 ‘학교(성)폭력 아웃’이 새겨진 공으로 강스파이크 시범을 보였다.
또한 연예인 등 유명인의 과거 학창 시절 학교폭력 경험이 언론에 보도되며 한순간 유명세에서 내려오게 되는 사례를 함께 살피며, 오랜 시간 힘들게 이룬 성공과 명성도 한순간 무너져 평생 낙인이 될 수 있으며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임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운동선수와 스포츠 스타를 보며 환호하고 행복해하면서도, 앞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용서받지 못한 사례들을 들으며, 최고의 스타에게도 폭력은 숨겨지거나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학생들은 강스파이크를 따라하며 ‘학교폭력 OUT’을 외쳤다.
박몽진 교장은 “학생들이 모두 떠난 조용한 배구코트에 남겨진 학교폭력 OUT이 새겨진 배구공처럼 저물어가는 연말연시도 다가오는 새해에도 학교폭력은 영원히 OUT 되어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