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6일 신의 중학교 체육관에서 천일염 생산자와 가공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주관,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 주최로 천일염 생산자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천일염은 청정 갯벌인 유네스코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네랄이 풍부한 고품질 소금으로, 2141헥타르 면적에서 연간 20만여 톤이 생산돼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는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가 대회를 추진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500만 원을 기탁해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의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과 기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이철순 회장은 “올해도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생산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 시기 준수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소비 형태에 맞춰 10kg 이하의 소포장 조기 정착을 통해 천일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내자”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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