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행 안전 패러다임 전환 모색 '국제 세미나'
7일 항행 안전 패러다임 전환 모색 '국제 세미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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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스템 국제표준 이행 계획 등 대응 전략 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 항공 위성을 이용한 정밀위치서비스(KASS) 개시를 앞두고 7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32회 항행 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항행 안전 시스템 패러다임 전환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차세대 항행시스템 국제표준 이행 계획과 미연방항공청(FAA) 선진 도입 기술, 국가 항행안전시설 발전 정책 등 발표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 온라인 토론으로 꾸린다.

국토부는 최근 항공 교통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전 대비 95%까지 회복하면서 내년 전후로 100만 대 운항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안전 운항과 항공교통 증대를 위한 항행안전시설 역할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 등 4단계 건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연간 1억6000만 명 수송 가능한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출발·도착 관리 등 첨단 항행 안전시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원격조종항공기, 자동화된 인공지능이 혼합된 항행안전기술 발전에 따라 항공교통 체계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와 산업, 학계가 함께 협력해 최적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