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내년 2월 말까지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 운영
양양군, 내년 2월 말까지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 운영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3.12.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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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관내 경로당 18개소 대상 운영
강사가 주 2회 경로당 방문해 진행, 기초 건강측정, 통합건강증진교육 및 건강상담도 병행
강원 양양군, ‘2023~2024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 (사진=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 ‘2023~2024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 (사진=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이 관내 경로당 18개소를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23~2024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은 관내 경로당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경로당 17개소와 군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24회 운영된다.

농한기 체조 교실 운영 경로당은 서문1리, 월리, 사천리, 청곡2리, 북평리, 오색2리, 대치리, 원포리, 인구1리, 죽정자리, 용호리, 전진1리, 상복리, 물치리, 여운포리, 학포리, 주리, 하양혈리이다. 보건소 체조 교실 일정은 매주 수, 목 오전 10시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10월 기준 9,335명, 33.67%)와 만성질환 증가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농한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으로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며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체조교실 운영방식은, 강사가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요가, 생활체조, 라인댄스 등을 통해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진행하고, 기초 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통합건강증진교육(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보건, 정신건강관리, 치매관리, 아토피 천식 예방등) 및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신체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의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한기 경로당 체조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건강관리·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