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가정형 아동양육시설 시범사업' 성과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시설보호 아동의 가정형 거주 전환 위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시설보호 아동의 가정형 거주 전환 위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제1회의실에서 ‘아동양육시설 기능전환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한국구세군과 협약을 맺고 ‘아동양육시설 기능전환을 위한 소규모가정형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 절차, 소규모 가정형 전환을 통해 아동과 시설 종사자가 겪은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했으며 이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아동양육시설의 소규모화·지역분산화 변환 모델’이 발표됐다.
또한 정선욱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소영 이든아이빌 원장, 박명희 신망원장, 신선 아름다운재단 열여덟어른 캠페이너, 김선숙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요한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아동양육시설의 아동 중심 변환 모델 개발을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보호체계가 가정형 보호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보완 및 준비 사항들이 발굴된 만큼 보호아동의 가정형 거주 전환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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