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와 ‘인권경영 공동 실천선언’과 ‘안전 우수 조 안전물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앞서 29일 서울조교사협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사회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 장병운 경영관리처장, 추완호 경마관리처장과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협회장, 안병기 부회장, 서재윤 사무국장, 우수 조로 선정된 조교사 10인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인권경영 공동실천 서약식을 추가해 경마산업 전반의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의미가 강화됐다. 양 기관은 인권경영 공동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은 구체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시행 △직장 내 인권경영 활동과 인권존중 문화 조성 △구성원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을 골자로 한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S분야(안전) 활성화를 위해 안전 우수 조에 선정된 10개조에 안전물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안전 우수 조는 마사회 및 조교사협회 안전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으로부터 △마사지역 내 화재위험 관리 △위험물질 관리 △인권교육 수료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 조에는 비산먼지(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노출되는 먼지)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말관리사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지원됐다.
마사회 박계화 본부장은 “이번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마 생태계 조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