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연천군 건축물 9,415개동에 대한 화재 위험요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화재안전정보조사를 2018년 7월부터 실시하였으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조기 추진 완료하였다고 30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제천(2017년)·밀양(2018년) 대형 인명피해 화재를 계기로, 화재 위험요인 D/B를 구축하여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물적 요인(건축·소방·전기 등) ▲인적 요인(이용자 특성, 안전관리이력 등) ▲ 환경적 요인(소방관서와의 거리, 연소확대 요인, 주변도로 여건 등) ▲화재의 예방조치 및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소방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분석 결과 양호 8,306동(88.22%), 불량 721개동(7.66%), 휴폐업 등 424개동(4.5%)이며, 불량 대상 조치는 행정명령 및 기관통보, 경미한 사항은 자율개선 안내 및 지도 하였다.
주요 업무추진성과로는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 전 발생한 화재와 실시 후 최근 5년 평균 화재를 비교 분석한 바, 화재발생 103건(1.9%)·인명피해 6명(25%)으로 전체적으로 감소 하였고, 교육과 점검을 병행 실시하여 관계인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였다.
이치복 연천소방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하였고 불량사항은 신속히 개선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였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 우선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