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사에서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참석
임도, 여러 위험요인 있어 중대재해 감축 위한 혁신적인 방안 논의
임도, 여러 위험요인 있어 중대재해 감축 위한 혁신적인 방안 논의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은 28일 청사에서 임도사업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장, 동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 태백·삼척시 중대재해대응팀장 및 산림관리팀장, 태백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도는 임산물을 나르거나 산림의 관리를 위해 만든 도로를 뜻하는데 일반적인 도로와는 달리 산속에 설치되기 때문에 건설 단계부터 사용 중에도 여러 위험요인이 산재되어 있고, 벌목 중 사고, 산사태, 매몰사고 등 다양한 종류의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포럼은 현재 임도사업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임도부지 지반조사 △임도 건설사업 공사비 △산불진화임도 시설기준 △임도 건설공사 중 안정성 확인 등의 주제를 가지고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강영관 산림재해안전과장은 “가장 안전한 시공 방법을 찾아서 시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붕괴위험 구간에는 옹벽 등을 설계에 반영하여 붕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강철호지사장은 ”간이 흙막이를 적극 활용하여 시공을 하면 붕괴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동근 태백지청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최대한 빨리 임도사업에 적용되어 안전한 조건에서 공사가 이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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