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연동 교수 연구팀이 지난 18∼19 양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76차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원광대병원 김연동 교수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와 섬유근육통의 진료 지침 등을 분석해 전문과목별 치료 현황과 질병의 병태생리를 소개하고 약제 사용에 대한 고찰을 담은 '한국인 섬육근육통 환자의 통증 치료에 관한 인구 병태'란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Pain에 투고하였고 대한통증학회 학술상 선정위원회에서는 해당 논문에 우수학술상을 수여했다.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 피로, 수면 장애 및 인지 장애 등이 3개월이 이상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통증 질환으로 다양한 치료 약물과 기타 통증 보조 치료를 시행하여 치료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김연동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만성통증 질환 등에 대해 한국인의 인구 병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 이외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의 연구를 발표해 오고 있다.
김교수 팀은 이번 연구에서 섬유근육통과 같은 만성 난치성 통증 질환 등은 통증 진료 전문의료진에 의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고 환자 개개인의 통증에 맞추어 세밀한 진료가 중요하며 마취통증의학과, 관절류마티스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적 치료가 효과적인 통증 조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연동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쥰텐도대학 마취통증의학과 통증클리닉, NTT 동일본 통증클리닉에서 연수 과정을 수료하고 원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 치료 담당 교수로 진료를 하고 있다.
2009년 영·호남 최초로 세계통증학회(WIP) 국제 중재적 통증치료 전문의(FIPP)를 취득하였으며 대한통증학회 정보이사, 대한척추통증학회 간행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및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제생의세 임상해부연구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