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 27년 만에 3000원→4000원 인상
강원도의회,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 27년 만에 3000원→4000원 인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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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기영) 24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97년부터 27년간 물가상승율 조차 미반영된 채 3,000원으로 동결되었던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가 드디어 4,0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24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97년부터 27년간 물가상승율 조차 미반영된 채 3000원으로 동결되었던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가 드디어 40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24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97년부터 27년간 물가상승율 조차 미반영된 채 3000원으로 동결되었던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가 드디어 40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야간에도 출동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해 김밥 한 줄 사먹을 수 없는 간식비에 대해 그동안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대원이 야간시간대인 21시 ~ 익일 9시 사이에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시 1회에 한해 지급하는 것으로 그동안 연간 11만여 건이 발생되어 3.3억원이 소요되었다.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연간 1억1000만원 증액을 통해 40000원으로 인상되었다.

박기영 위원장은 “내년 예산이 세수부족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도 ‘아낄 데는 아끼지만 쓸 데는 쓴다’는 김진태도지사의 결단과 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4천여 소방공무원의 해묵은 숙원이 해결된 것 같아 참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얼마 안되는 1000원의 단가 인상이지만 소방공무원 분들의 사기진작과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1000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