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혈관 튼튼! 고혈압·당뇨 건강 교실’을 6일부터 21일까지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강 교실은 고혈압·당뇨 질환이 있고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주민 200명을 선정해 정상 혈압·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합병증 예방 및 저염식이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식품영양학 전문 강사와 연계해 12개 면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운영전에 혈압, 당뇨 등 기초 검사를 진행하고 질환별 영양교육, 저염식이 건강 식단구성을 위한 영양실습 등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 호응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적용이 어려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자기 혈관의 숫자 알기 중요성’과 ‘저염식이’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질환 관리와 영양 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잘 지키고 적정 혈압과 혈당 수준을 유지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라며 "질환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화순/강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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