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계량기 교체·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시민 불편 최소화
경기도 파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시설에 대한 한파 대응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취·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고지대 및 취약지역의 상수시설 가동상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노후 계량기 6235개를 동파 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해 한파로 인한 동파 사고를 대비한다.
또한 동파 긴급민원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급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동파로 인한 수용가 단수를 대비해 평시에도 물차 5톤을 항시 구비하고 있으며, 물차가 충분한 대수로 현장에 즉각 지원될 수 있도록 관내 물차 동원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별로 응급 복구 5개반을 구성해 동파 접수 시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 이달부터 동파 예방수칙이 담긴 요금고지서를 배부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시청 누리집에 겨울철 상수도 시설관리 안내문을 게시하고, 수질 전광판, 안내문 등을 활용하여 주민 행동 요령을 홍보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에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 또는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워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기에는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계량기가 얼었다면 뜨거운 물을 직접 부으면 계량기가 파손되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가열해 녹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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