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백마고지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철원 백마고지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11.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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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원선 복구 강력요구···국토부·코레일은 ‘묵묵부답’

강원 철원군이 내달 15일 경기 동두천~연천역 전철 개통식을 앞둔 시점에서 운행이 일시 중지된 철원 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재개를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철원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연천~철원 백마고지구간 열차운행 재개 건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열차운행 재개를 강력히 건의했다.

백마고지 열차는 그동안 동두천~연천역 전철 사업의 예산 절감 및 공정 단축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국토부와 코레일이 경원선(소요산~백마고지역) 열차(CDC) 일시 운행중지를 했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연천~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여러 차례 연천군과 실무회의를 거쳐 공동 대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관계기관 방문 및 건의문 전달 등 열차운행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경원선 열차 운행중지는 동두천~연천역 전철이 개통되면 열차운행 재개를 전제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국토부와 코레일에 연천~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재개를 연천군과 함께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