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장계향연구회는 지난 17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강당에서 ‘여중군자 장계향과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장계향연구회원, 장계향선양회원, 음식디미방보존회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박희택 위덕대 교수의 ‘여중군자 장계향의 군자리더십’,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의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 이상국 장계향연구회 연구위원장의 ‘대학생(大學生)으로 교수의 삶을 산 군자 장계향’ 등 강의 및 두들마을 투어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우리 시대에 군자로 사는 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토론, 영산서원·서석지를 탐방하는 군자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의 풍부한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군자로 성장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며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의 지향 점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고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우리지역 주요 인적자산인 장계향과 아들 갈암 이현일 선생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장계향 선생과 관련된 연구와 사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shho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