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초군사교육단은 15일 대림대학교 부사관 학생군사교육단에서 화제의 인물과 함께하는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림대 부사관학군단 후보생들의 체력증진과 임관종합평가 합격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백 초빙강사(UDT 예비역 상사)와 기군단 훈육요원(D.I. · Drill Instructor) 주관으로 초빙강사 및 훈육요원 소개, 화제의 인물 초빙강연, 체력단련 지도 및 체력증진 노하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특전부사관으로 약 15년을 복무한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채널 A 밀리터리 예능인 ‘강철부대3’,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인 ‘피지컬:100’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수전 교관, 청해부대 파병 등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부사관 후보생들에게 체력단련 노하우 전수와 강연을 진행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사고방식 변화, 개인 몸 상태에 맞는 체력단련 방법, 효과적인 체력증진을 위한 서킷 트레이닝과 식단 관리법 교육 등이 이뤄졌다.
기군단은 이번 초빙교육 이후 후보생 만족도와 관심도를 조사 후 타 해군학군단에 추가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군단 훈육요원 주관으로 후보생들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코칭하는 활동 또한 계획하고 있다.
준장 신유찬 기초군사교육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군부사관 후보생들의 체력 향상과 자기주도적인 리더십 함양을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학군단 지원 프로그램과 초빙 강연을 통해 후보생들의 질적 향상과 학군단 지원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해군의 중추를 담당할 우수한 부사관 획득을 위해 창설됐다. 2015년부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범 운영됐고, 현재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대림대학교 2곳에서 정식 운영 중이다.
부사관학군단은 임관 전 학업과 병행하는 군사교육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을 질적으로 향상하고, 해군 부사관의 획득경로를 다양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해 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