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하월곡동에 위치한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지난 14일 '2023 성북구 평생학습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학습자들이 구민과 함께 지난 1년간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공연관람과 체험프로그램에 약 5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성북구는 2012년 성북구평생학습관을 개관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북구 평생학습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성북구평생학습관은 상시 프로그램 외에도 성북 열린시민대학, 느린학습자 지원 사업, 동네배움터, 특성화 프로그램, 성문문해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습나눔의 날 행사는 생일로 알아보는 나의 타로카드, 비건 가죽지갑, 아크릴 무드등, 오일파스텔 여행그림, 1:1 스마트폰 사용법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체험 행사와 150여 점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 오감만족 행사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국악그룹 ‘그루’의 해설이 있는 퓨전국악 공연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은 “국악이라는 것이 우리 것이지만 쉽게 가까이하지 못했는데 가깝게 접할 기회를 주어서 너무너무 행복하였고, 해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쉬웠고 퓨전곡을 듣고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일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성북구의 평생학습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평생학습관 시설 이용 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사항은 성북구 평생학습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