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서부보건소의 유아 대상 역할극인 ‘예방접종 놀이학교’가 인기다. 

예방접종 놀이학교는 서부보건소가 지난 8월 위촉한 대학생 감염예방보안관들이 학업시간을 쪼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이뤄진다.  

예방접종 놀이학교에 참여한 원생들은 의사, 간호사, 안내도우미 등의 역할을 체험하면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지금까지 서부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9개소 550명의 원생이 참여했으며 역할극에 참여한 어린이는 앞으로 방역특공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감염예방보안관 김모(21)씨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체험 놀이를 통해 예방접종을 친근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 준수와 예방접종인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놀이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차후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 방역특공대 양성으로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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