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피부병' 럼피스킨, 예산서도 첫 확진…전국 91건 늘어
'소 피부병' 럼피스킨, 예산서도 첫 확진…전국 91건 늘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1.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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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8시 기준 전국 29개 시군 확산
가축 방역 모습. [제공=연합뉴스]
가축 방역 모습. [제공=연합뉴스]

‘소 피부병’ 럼피스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청남도 예산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총 91건으로 늘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소 럼피스킨 발생은 전국 8개 시도 29개 시군 9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인 11일 예산과 전라북도 고창, 충청북도 충주 등 3곳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충주에서는 두 번째, 고창은 네 번째 사례다.

예산과 고창, 충주 발생 농장에서는 각각 한우 8두, 93두, 47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피부에 혹·덩어리(Lumpy)가 생기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