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9일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필리핀 출신 귀화 생태예술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마리아 엘리나 파머를 초청해 제5기 와글와글 어린이 기자단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제도를 중심으로 점진적이고 온화하게 환경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 주재료는 해변 등에 버려져 있는 플라스틱, 종이, 스티로폼, 판지, 깡통 같은 재활용 쓰레기와 친환경 재료이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 에코아트전으로 김해시민들에게 이러한 환경예술의 세계를 선보였다.
마리아는 이날 ‘좋은, 그리고 나쁜 지구 브레인 스토밍’, 에코송 노래 부르기, 포스터 만들기, 에코 토크로 어린이 기자들과 교감하며 환경의식을 높였다.
특히 환경 포스터 만들기 주재료 역시 그녀가 다년간 수집한 재활용 쓰레기와 나뭇가지, 열매 등 친환경 재료들로 어린이 기자들은 쓰레기와 자연물이 융합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어린이 기자들은 “마리아 선생님이 바다에서 수집한 재활용 쓰레기가 멋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며 “김해시의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후기는 오는 12월 말 발행 예정인 김해시 어린이시보 ‘와글와글 김해’ 겨울호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5기 어린이 기자단은 초등학교 4~6학년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1월 6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6기 어린이 기자단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4년 1월 발행되는 김해시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