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8일 정선국민체육센터 2층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2023년 마카모예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마카모예 체육대회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준영 정선군장애인총단체연합회장,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만보기 댄스, 박터트리기, 3인 4각 릴레이 게임과 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복지관 직원 및 봉사자들과 전문업체가 참여해 행사 진행과 보조를 맡았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체육대회 참가한 장애인과 가족 40여 명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다양한 이동 편의시설을 갖춰 교통약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가리왕산과 벽파령의 절경은 물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버스와 승합차량을 이용해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주상현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의 교류를 넓히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