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 화재 실험 추진
둔산소방서,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 화재 실험 추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1.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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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선장치 화재 주요원인 ‘트래킹’ 재현
사용 권장 기한 내 제품 교체 당부
둔산소방서,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 화재 실험 추진...화재재현실험  (사진=대전둔산소방서)
둔산소방서,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 화재 실험 추진...화재재현실험 (사진=대전둔산소방서)

대전둔산소방서는 7일 갈마119안전센터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해 동파방지 열선(정온전선) 손상을 가정한 트래킹 재현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PVC 배관에 동파 방지 열선 설치 후 보온재를 덮고 진행하는 트래킹 유도 실험으로 전기가 통하자, 불꽃이 발생 되고 5분도 지나지 않아 보온재 및 구획된 실험 세트 전체로 연소 되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인증 제품 사용 및 열선 사용 권장 기한이 7~10년 정도인 만큼, 내구 연한 도래 전 제품이라도 외부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잦은 사용으로 전열선 발열 성능이 저하된 경우, 화재로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 점검 또는 인증된 제품으로 교체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중 열선 장치로 인한 화재 사고는 2021년 350건, 2022년 317건, 2023년(10월 말 기준) 179건이다.

대전에서도 2021년 8건, 2022년 3건, 올해 10월 현재 6건의 열선 장치 화재가 발생했는데 트래킹 등에 의한 단락 화재로 확인됐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