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00여명 참여 중고물품·수공예품 교환·판매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4일 부평 어울림마당(잔디광장)에서 열린 ‘제78회 부평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인(어린이팀 부평북초 조아진, 백윤아 등) 및 단체 105개 팀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주방용품, 잡화, 도서, 아동용품 등의 중고 물품이나 수공예품을 교환하고 판매했으며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생활공예체험 △도시농업원예체험 △캐리커처 △마술버스킹과 체험을 통한 부평희망이야기 나눔 등 체험마당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우유팩 교환 행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유용 미생물(EM) 용액 배부 △신중년일자리 안내 △이웃소통방 홍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 봉사단체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한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장터를 꾸준히 개최해 구민 생활 속 자발적인 자원순환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한 부평나눔장터는 주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의 자리다. 올해는 지난 4월 개최한 ‘제73회 부평나눔장터’를 시작으로 총 6번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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