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인구감소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아 14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안부가 인구감소지역에 10년간(2021~2030년) 매년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태백시는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상위 4%인 최고등급인 S급에 선정됨으로써 2024년도 144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4년도 태백시 주요 투자사업으로 시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고터실 핵심광물 사업단지 조성”, 고원 스포츠 특구로서의 도시위상 강화를 위한 “休 힐링 스포츠센터 조성”, 청정고원 특성 활용 및 은하수 기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운탄고도 은하수 네트워킹”, 지역로컬 콘텐츠 기반 청년 활성화 거점육성을 위한 “태백형 청년 복합플랫폼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 인구 증가 등을 위한 기금 투자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특히, 태백시는 지속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지역경제의 주요 기반이 되었던 석탄산업 폐광을 직면하는 이중고를 감내해가면서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기 위해 올해 초 인구소멸 전담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선정되어 열악한 재정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계획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태백시민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