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동광양농협이 3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2418만원을 전달했다.
광양시는 이날 접견실에서 정기후원(CMS) 기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재단 이사장, 김희영 재단 상임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광양농협 전직원 107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한 CMS 403계좌(연간 2418만원)가 재단에 전달됐다.
전달된 기금은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아이돌봄서비스△보육시설 장난감 소독△특수장애아동 지원△신생아 육아도서지원 등 다양한 어린이 지원 사업에 쓰여진다.
정인화 시장은 “동광양농협의 적극적인 정기후원에 감사하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영유아 보육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시의 정책에 발맞춰 보육사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광양시를 위해 우리 동광양농협이 한걸음 앞장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농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지역기업의 당연한 몫이며 이번 기탁을 시발(始發)점으로 삼아 더 많은 기업이 후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광양시민의 자발적인 어린이보육재단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본점 건물 외벽에 대형현수막을 부착하여 올 연말까지 홍보를 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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