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활용 차별화 상품, O4O 통합행사 추진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유통 브랜드를 하늘로 확장하며 브랜드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낸다.
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 제휴 사업으로 양사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한 협업 모델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의 인프라 등이 결합된 신(新)개념 유통-마케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브랜드, 캐릭터 등 양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MAU(한 달간 순수 이용자 수) 300만명의 GS리테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통합 프로모션 등을 우선 추진 사항으로 논의한다.
이 외에 지상 유통 브랜드를 하늘로 확장하고 하늘의 항공 브랜드를 지상 유통채널로 전개하는 신개념 협업 제안들을 교환하며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선보일 방침이다.
양사는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활동도 공동 진행한다. 각 사의 ESG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업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 오진석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이종업계 선두기업 간 긴밀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브랜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한 소비경험을 제공하는 혁신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