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증서와 동판을 수여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평생학습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2일 개막식에서는 2023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양양군 등 7개 전국 자치단체가 참석해 동판을 전달받았다.
군은 그간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조례개정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평생교육사 배치 등 양양군 평생학습의 도약을 위해 다각도로 준비,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누구나 배움의 파도를 서핑하는 평생학습의 바다, 양양의 비전을 두고, 함께 추진하고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전략을 세워 신규 세부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세부사업은 △양양학습서핑 퍼실리데이터 양성과정 △양양학습서핑 매니저 양성과정 △학습서핑 우수동아리 공모 지원 △양양학습서핑 라운지 구축 △문해교육사(3급)양성과정 △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귀농·귀촌인 프로그램 공모제 등으로, 지역 특화된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 지원 시스템과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문해강좌를 본격 운영하고 양양군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양양군이 향후 평생학습도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며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활기찬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