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2023 문화도시 군산'주간, '로컬共樂(공락) 함께圖生(도생)'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 문화도시 군산' 주간, 로컬共樂(공락) 함께圖生(도생)’은 포럼, 소상공인 해커톤 등 깊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산 뿐만아니라 인접 도시들과의 확장된 문화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학교 커뮤니티센터 ‘담소’에서 시작되는 ‘2023 문화도시 군산' 주간, 로컬共樂(공락) 함께圖生(도생)’은 7가지 행사로 구성됐다.
DAY1-로컬과 기업이 함께 걷는 ESG포럼, DAY2-서해안을 잇는 문화관광 활성화 도시 간 공동포럼, DAY3-금강하구 문화관광 활성화 도시 간 공동포럼, DAY4-로컬 크리에이터 군산, 미래성 기대 포럼, DAY5-1.해양문물교류 관문, 군산포럼과 2.문화융합형 소상공인 아이디어 해커톤 DAY6-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군산을 위한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어떤 비전과 지향을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첫날인 30일, 오전 10시 군산대 커뮤니티센터 ‘담소’에서 열리는 '로컬과 함께 만드는 ESG 포럼'은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의 ‘ESG 경영의 꽃, 기업문화공헌’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당근 박세훈 대외정책팀장과 전북은행 JB문화공간 최지연팀장의 ESG 경영사례를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향을 모색한다.
31일에는, '서해안을 잇는 문화관광 활성화 도시 간 공동 포럼1'으로 군산대 김성환교수의 ‘새만금과 서해 연안, 경계와 탈경계의 문화도시’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 목포, 부안, 김제에서의 도시문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만금과 서해 연안을 중심으로 한 도시 간 연대사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본 포럼은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원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서해 연안은 멋진 바다 풍경도 함께하며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11월 1일에는 '금강하구를 잇는 문화관광 활성화 도시 간 공동 포럼2'으로 김병옥 군산대 명예교수의 금강권 문화에 관한 기조 강연에 이어 공주문화재단(문화도시센터장)과 서천군미디어센터장의 문화관광 사례발표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도시들이 문화도시에 기대하는 다양한 방향성을 전달한다. 또한 종합토론 좌장으로는 김민영 군산대 교수가 나서며 의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포럼은 장미공연장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11월 2일 오후 2시 군산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 군산, 미래성 기대 포럼'은 군산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로 살아가고 있는 군산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이야기 자리가 마련된다. 본 포럼은 선유도의 물들다 임동준 대표와 군산공예협동조합 최윤정이사장이 지역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과 함께 ‘문화도시 군산’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교류한다.
11월 3일은 두 개 행사로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행사는 고려도경 90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으로 장미공연장에서 오후 2시에 '해양문물교류 관문, 군산 포럼'의 타이틀로 곽장근 군산대 교수외 지역의 여러 학자들과 나눌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됐다. 두 번째 '문화융합형 소상공인 아이디어 해커톤'에서는 군산과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문화융합형 소상공인 아이디어 해커톤'은 강연, 심사, 컨설팅을 위해 이진호 한국스마트테크전문가협회장, 김영환 수원대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 교수, 장선호 과기정통부 SW고성장클럽PD, 강원 KT기업고객본부 팀장 등 경험이 풍부한 외부 인력이 초청되어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1월 4일은 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군산시 「대한민국 문화도시」조성에 관해 문화도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타지역 문화도시센터와 전문가들이 모여 군산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효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와 함께 ‘2023 문화도시 군산' 주간, 로컬共樂(공락) 함께圖生(도생)’은 포럼 및 행사 뿐아니라, 관내 민간 기업들, 서해 연안의 도시들, 금강 하구 도시들과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앞으로 함께 할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등을 목표로 업무협약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유선을 통한 사전접수, 당일 현장 접수로도 함께할 수 있다.
이화숙 군산문화도시센터장은 "'2023 문화도시 군산' 주간, 로컬共樂(공락) 함께圖生(도생)’을 통해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준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군산시민 및 인근 도시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더욱 견고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군산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