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주민은 대부도의 주인으로서 지역 발전 개발 등에 직접 나설 것"
‘주식회사 대부도’는 지난 26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경기 안산시 대부도 주흘마을펜션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1년여간 발기인으로 준비해 온 신근숙 씨가 대표로 선출됐다.
신 대표는 “대부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대부도 발전이 지체되고 제대로 된 청사진도 없이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도는 대부도 주민이 주인이다. 따라서 대부도 지역 발전과 개발 등에 직접 나설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로 편입 후 불편을 감내하며 지내고 있는 1만 대부도민들의 편에 서서 산적한 대부도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회사 대부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대부도 허진 이사는 창립식에서 ‘왜 주식회사 대부도인가!’를 발표, 대부도 주민회사 주식회사 대부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창립식에는 대부초등학교 1921년 개교 102주년, 2025년 졸업 100주년을 준비하는 김학업 씨가 참석, 대부초등학교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가입 안내 등 대부도 발전을 이끌어 낼 두 단체가 함께 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주식회사 대부도는 전철차량기지를 대부도에 유치해 전철을 대부도까지 연장하는 등의 장기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ih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