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요양병원과 혈액투석 의료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혈액투석 의료기관은 거동불편 노인 환자 등의 이용률이 높아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기관이므로 안전점검 필요성이 높다.
요양병원 6개소, 혈액투석 의료기관 4개소에 대해 비상사고 발생시 비상연락 체계 마련 여부, 화재 등 사고관련 안전교육 실시 여부, 난로 등 화기제품 안전관리 여부, 피난유도등 설치 및 비상구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보수·보강 등 실질적인 예방조치를 실시해 시민들이 의료기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투석실 이용환자와 요양병원 환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많아 유사시 환자를 신속하게 대피시킬 현실적인 피난대책 수립과 평상시 내실 있는 소방시설 점검 및 대피훈련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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