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의 정선아리랑을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은 지역문화의 매력을 찾아내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1000여곳의 후보군을 선정해 국민발굴단 심사와 빅데이터 매력도 분석,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0선이 확정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과 떼꾼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정선5일장과 연계한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군은 국민고향정선을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초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3대 공연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6천여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그 우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아리아라리’는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2024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해 정선 아리랑의 세계화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한민족의 모든 아리랑을 대표하며 그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정선아리랑이 바다를 건너 세계인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K-컬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며 “내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세계인들에게 한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로컬100’에 선정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의 홍보채널에 소개되며 방송·OTT·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