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대전환으로 부자농촌 만들기를 기원하는 '제16회 경북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가 22일 청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대구일보와 청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농협, 대구은행 마라톤 클럽과 전국의 마라톤 단체 및 동호인, 지역민들을 포함해 약 3500명이 출전했다.
오전 10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5분 간격으로 10km, 5.9km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군의회 의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 이선희 도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청도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 모두가 5.9km 마라톤코스에 참가해 군민과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대회와 의식대전환을 통한 청도농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하프남자부에서는 김진규씨가 1시간 15분 57초, 하프여자부에서는 이영아씨가 1시간 28분 3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10km는 박현준씨가 34분 25초, 여자 10km는 박애라씨가 39분 1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5.9km 남자부에서는 전영환씨 여자부에서는 편혜진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제16회 청도반시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의식대전환을 통한 청도농업 발전의 계기로 삼아, 청도를 더욱 새롭고 군민을 더욱 힘나게 하는 청도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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