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로 만든 화장품 ‘사뽐’ 높은 평가 받아
경남 거창군은 북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하늘호수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2023년 농촌융복합상품화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상품의 개발과 유통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경영체를 선발하기 위해 열렸으며, ㈜하늘호수는 사과와 약초 화장품을 개발해 거창사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성과물인 ‘사뽐 화장품’은 거창사과와 약초 추출물을 혼합해 개발한 천연화장품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뛰어난 피부보습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다양한 사뽐 시리즈가 출시됐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하늘호수는 지역농산물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농촌융복합산업 선도 기업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설립된 ㈜하늘호수는 5개 브랜드 50여 종의 화장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화장품 제조 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등 지역연계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았으며, 거창군 홍보와 발전에 기여해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시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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