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도권 전철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 주변 기관 인지도 향상과 안내 편의를 위해 역명판 등에 해당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역명부기를 모집하는 역은 총 57곳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에서는 남영역과 노량진역, 대방역 등 경부선 20곳, 회기역과 외대앞역, 신이문역 등 경인선 13곳, 개봉역과 오류동역, 중동역 등 경원선 10곳이다. 수리산역, 대야미역, 반월역 등 4호선 안산선 8곳과 문산역, 서빙고역, 한남역 등 경의·중앙선 6곳도 대상이다.

역 주변 공공기관과 대학,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신청할 수 있고 △접근성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역주민, 국가철도공단 의견 수렴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마다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한 역명은 내년 1월부터 계약기간에 따라 1~3년 동안 출입구 역명판과 승강장 안내표지 등에 표기하고 열차 방송으로도 안내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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