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7~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개최한다.
첫날은 부대행사인 'M&A·상생투자(IR)포럼'이 열렸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 포상, 혁신 컨퍼런스로 혁신의지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한다. 스타트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에 투자유치를 위한 IR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에 M&A 및 기업 IR 정보를 공유해 상생 투자 생태계 조성을 도모한다.
포럼에는 중소기업 CEO, 신용보증기금, 윈베스트벤처투자, 에프엔센싱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세션(특강)과 2세션(IR 피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특강 연사로 나선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의 '중소기업 M&A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 회장은 기업 생존형 M&A와 성장형 M&A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M&A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지난달 21일 사전오디션을 통과한 6개 기업의 IR 피칭이 이어졌다. 6개 기업 IR 피칭 후 각 기업에 투자 의향서를 전달했다. 향후 투자자와 개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M&A‧상생투자(IR)포럼은 중소기업간 상생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시대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전환 등 변화와 혁신이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M&A 등 기업결합 활성화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 회장은 또 "창업자 고령화로 후계자가 없어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M&A를 통해 원활한 기업승계가 이루어진다면 우리경제 지속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M&A·상생투자포럼으로 스타트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이 투자유치 및 M&A를 통해 상생하고 투자기관들도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히든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