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가 13~14일 남구청소년블루존에서 지역 4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개최한 '명덕역 물베기거리페스티벌'이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15분 예술동네 페스티벌’과 남구청의 ‘평생학습 나눔 페스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의 ‘물베기거리 고객유치행사’,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물베기마을 공동체한마당’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예술가, 상인들이 함께 만들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15분 예술동네’ 선포를 시작으로 주민과 예술가 100여 명이 함께 만든 대화합의 공연, 물베기거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경북예고 학생들의 댄스와 지역 주민들이 평소 갈고닦은 라인댄스, 오카리나, 아랑고고 장구 등이 이어졌다.
또한 평생학습 나눔 페스타 프로그램으로 영남이공대학교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및 대명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서 참여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물베기거리 상인회에서는 행복장터와 대표먹거리 시식 등을 개최했으며, 대명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전통놀이,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 하루 50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협업을 통한 상생 시너지 효과로 물베기거리와 남구청소년블루존이 예전 젊음의 거리 명성을 되찾아 활기찬 골목이 되는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이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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