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어린이 교통교육관, 장려상·인천시민건축상 함께 수상
인천광역시는 올해 인천시 건축상의 최고상인 ‘대상’에 인천대학교 제2도서관(이룸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 제2도서관(이룸관)은 기존에 있던 도서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 층의 공간적 연계가 우수하고 대학 내 녹지공간을 잘 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9월 총 26개 출품작 중 9개 작품을 1차 심사해 선별하고 10월 12일 현장심사를 포함한 추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부평남부체육센터’, ‘카페미음’, ‘녹색복지숲 생태체험관’ 등 3곳이 선정됐고, 장려상으로는 ‘STAY HIGH’, ‘만석동3차 우리집 임대주택’, ‘소담원재’, ‘화개산전망대’, ‘중앙어린이 교통교육관’ 등 총 4점이 선정됐다.
특히 장려상으로 선정된 ‘중앙어린이 교통교육관’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실시한 시민관심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인천시민건축상’도 함께 수상하게 됐다.
인천시는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건축상 심사위원회는 건축사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올해도 ‘인천시 건축상’을 통해 인천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우수한 건축물들을 많이 발굴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인천을 대표할 우수 건축물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인천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건축문화제 기간인 오는 24~29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