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13일 대강당에서 하반기 지역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합동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구는 민간과 함께 공동으로 재난대비와 대응을 위해 ‘광진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안심보안관’을 운영 중이다.
‘광진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총 384명으로 개인회원 343명, 단체회원 4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시설물 점검 ▲계절별 자연 재난 발생시 대응 등 지역별 재난 안전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광진구 제3기 안전보안관’은 총 46명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안전수칙 위반행위를 신고한다. 신고 대상은 ▲비상구 물건 적치와 폐쇄 등 안전무시 7대 관행 ▲도로파손 ▲보안등 꺼짐 ▲볼라드 훼손 등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자율방재단원과 제3기 안전보안관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폭우‧골목 청소 등 동네 안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자 32명의 표창 수여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재난안전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발생한 재난 상황을 살펴봤다. 사례를 바탕으로 짧은 위기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 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역할의 중요성 등 무심코 넘기기 쉬운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수시로 순찰하고,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안관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구 역시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