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
경남 진주시는 "금산면의 관문 교량인 금산교와 진주IC 진입로 부근의 상평교 회차지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첫 점등 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시공한 금산교 경관조명은 최근 접속부 차선확장 공사에 따라 변경된 교량 형태에 맞게 설치돼 교량 이용 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 야경을 제공하게 됐다.
134개 LED 투광등을 이용하여 교량 상단에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상을 표출하고 하부 교각에는 전구색 계열의 안정적이고 따뜻한 색상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호탄동 일대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평교 회차지 주변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관문지역 야간경관을 대폭 개선했다.
상평교 회차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첫인상이 되는 관문지역으로 이번 사업으로 야간에 진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빛의 도시 진주에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회차지 주변에는 수목 조명등 113개 등을 설치하여 은은한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기존의 산만하던 방음벽을 새로 도색하고 부조시설을 설치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특히 방음벽에는 출렁이는 남강의 물결과 도시의 평안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나비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5일 금산교와 상평교 회차지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어 앞으로의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빛의 도시 진주를 더욱 잘 다듬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는 등 야간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