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AI 메타버스 센터’를 (구)청호중학교에 조성하고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한다.
5일 시는 "‘AI 메타버스 센터’는 지역 내 학생, 청년, 미취업자 등에게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11일 인공지능(AI) 융합서비스 개발자 과정 수업을 첫 개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시와 스마트인재개발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디지털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체험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 중이다.
시는 현재 ‘AI 메타버스 센터’에 인공지능(AI)분야 취업연계 무료교육을 마련하고 학생·청년 교육생 25명을 모집하고 있다. 10일 마감해 11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교육생은 약 5개월의 교육기간동안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식비·교통비(월 30만원) 등 최대 월 8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AI 메타버스 센터가 청년스마트도시 목포의 시발점이 되어 4차산업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스마트도시 조성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장은 “그동안 IT업계 취업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교육을 받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이 타 지역까지 가야 했지만 목포시가 ‘AI 메타버스 센터’를 구축·운영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