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4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꼭 막아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고, 국가 안보는 혼란, 민생경제는 도탄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민주당이 책임 의식을 갖고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엔 박주민 원내 운영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 최혜영·윤영덕 원내대변인 등 홍 원내대표에 의해 새로 임명된 원내대표단이 함께 자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현충탑에 분향 및 헌화한 뒤 동행한 인사들과 함께 고개를 숙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엔 "충혼의 뜻으로 국가안보와 민생경제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후 서울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진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생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이어간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진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