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10월6일 개막하는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먹거리장터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덕이 축제의 이색 즐거움을 담당하는 먹거리장터는 안성맞춤랜드 내 옛 장터와 주막거리, 분수 광장 등을 배경으로 총 28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판매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특히 안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국밥과 육개장, 갈비탕, 전통 떡 등 한식을 비롯해 종류별 일식과 양식, 길거리 음식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부스도 마련해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을 펼친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의 일환으로 부당요금 및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 운영, 사전 협의된 메뉴 판매 및 장터별 메뉴 안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등을 추진하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저탄소 축제를 지향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소비자가 다회용기와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지참할 경우, 음료 판매가의 1000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또 다른 묘미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축제장 입구 부분에 설치해 안성 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 57개 업체가 참여하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더불어 안성마춤 홍보관 운영을 통한 SNS 이벤트를 축제 기간 내내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안성의 5대 특산물 중 하나인 인삼을 활용한 인삼주 시음회도 연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의 다양한 맛과 신선하고 청정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장에 마련된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안성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