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24시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당직실 내 ‘야간·휴일 재난안전상황실’ 기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김포시청에서 ‘야간·휴일 재난안전상황실’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6933대의 CCTV 영상을 ‘야간·휴일 재난안전상황실’의 대형 멀티비전에 송출·연계해 긴급상황에 상시 대응 가능한 자체 비상체제 강화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평일 야간, 토요일·공휴일의 재난상황관리 업무가 당직실에서 통합으로 운영되면서 해당 시간대에 재난 상황 발생 시 전화 또는 상황전파 메시지 등에 의존하게 돼 초기대응이 다소 미흡했다. 그러나 이번 CCTV 영상 송출·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초기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56건의 풍수해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38건에 해당하는 구역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재난안전상황실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포내지구 급경사지 불법 성토 현장, 고촌읍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단 1초도 방심하면 안된다며,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재난상황근무자 교육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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