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
춘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9.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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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024년 1월까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 일대 매입
강남동 현 청사의 극심한 공간 협소 및 주차난 해소 기대
춘천시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다.
춘천시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다.

춘천시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다.

시는 2024년 1월까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 약 1,500m²를 매입하고 1층에는 민원실, 지하1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예산편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 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사 이전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주민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한 방안이다.

현재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어 준공 당시부터 공간 협소 문제와 주차난 문제가 지속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부노인복지관을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주차장은 28면에 불가해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고 안전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남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의 대기자도 360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이 부족해 노인복지서비스 질 향상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강남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되며 인구가 급증하는 현상과 맞물려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더해 2026년 삼천동 일대에 874세대의 아파트 단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현재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수용 능력이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 일대로 청사를 이전할 경우 655대 규모에 달하는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행정복지센터가 입점함에 따라 인근 유동 인구가 증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춘천 노인인구의 70%가 밀집해 있는 남부지역 노인복지관의 활용 가능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복지관을 온전히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개편하고 행정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증진, 세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경창현 자치행정과장은 “현재 다른 읍면동도 노후 되거나 접근성, 주차 문제 등 시민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많은 만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과 함께 다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