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 협력
한국거래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 협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9.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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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 후속조치 일환
(왼쪽부터)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왼쪽부터)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코스닥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을 전문평가기관 풀(pool)에 편입하는 것이 골자다.

'기술평가'로도 불리는 전문평가는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 지난 2018년 36건이었던 전문평가 신청 건수는 2019년 47건, 2020년 52건, 2021년 79건, 2022년 78건, 올해 8월까지 56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평가업무 등 관련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평가역량이 보다 신뢰성이 높은 특례상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술 고도화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전문평가기관을 확충해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