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0일 유아·어린이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2010년 1월 1일∼2023년 8월 31일),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하동인 경우 50∼64세(1959년 1월 1일∼1973년 12월 31일)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기는 대상자에 따라 다르다. 생후 6개월∼9세 미만 중 독감 백신을 생애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가 첫 대상자다.
이들은 백신을 2번 맞아야 하므로 가장 먼저 9월 20일부터 시작하며, 그 외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6일, 65세 이상은 10월 19일 접종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50∼64세는 10월 23일부터 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한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50∼64세는 하동군에서만 추가로 지원하므로, 관내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과 독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나 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