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한양도성 낙산 간 탐방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여 지역 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체험), 후속 모임을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양도성 탐방에서는 김선주 여행작가와 함께 혜화문을 시작으로 낙산공원과 장수마을, 이화벽화마을을 둘러보며 나만의 여행 장면을 수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늘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만 들었는데 이렇게 탐방을 나와서 직접 보고 체험하니 정말 좋았다. 한양도성 낙산구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걸으니 더욱 알찼고, 앞으로도 여행을 자주 다니며 나만의 여행 장면을 점차 쌓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직접 밖으로 나와 현장을 걸으며 몸소 체험하는 길 위의 인문학이 이루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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