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303배 확대…모기업 정육각 물류 '시너지'
친환경·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은 당일배송 권역을 대폭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빠른 배송을 통해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미래형 도심 그로서리(식료품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 당일배송은 온·오프라인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온라인 주문 시 인근 매장에서 배송해준다.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320여개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별 운영 현황에 따라 최대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에 새로 편입된 당일배송 권역은 약 879제곱킬로미터(㎢)로 여의도 면적(2.9㎢)의 303배에 달한다. 거주 인구는 약 590만명이다. 이로써 지난 7월(2630만명)보다 22퍼센트(%) 늘어난 3210만명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초록마을은 모기업 정육각의 라스트마일(1마일 내외의 최종 구간) 물류 솔루션을 도입해 매장별 담당 지역을 넓혔다. 서울의 경우 군부대, 관공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배송을 제공한다.
이영승 초록마을 물류 이사는 “당일배송 매장 확대 및 신규 출점으로 초세권(초록마을세권)을 전체 인구의 70% 범위까지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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