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인구문제정책연구회 진행
경북 의성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인구문제정책연구회가 지난 14일 '의성군 인구감소 대응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청년활동연구가 이미나 박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청년경제지원팀)의 발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의 전문가들을 토론자로 초청해 인구감소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단체 회장인 지무진 의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가 의성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조금이라도 인구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여 연구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소득 높은 일자리 제공 및 보육인프라 구축, 양질의 주거환경 제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의성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대도시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놓았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입법활동, 정책개발 및 주요시책 등에 대한 공동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김광호 의장은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자치입법의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인구문제정책연구회의 연구활동이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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