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 춘천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공연 발레 '세비야의 이발사'를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무대에 올린다.
발레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롯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대본으로 제작된 발레로, 춘천문화재단은 백영태발레류보브와 손잡고 스토리가 있는 명품 가족 발레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비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보기 힘든 오케스트라 실연으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발레 전공 무용수 중심으로 춘천 기반으로 활동하는 '백영태발레류보브' 발레단이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립발레단 UBC SBT 출신의 김희현, 이기행, 윤오성, 김주범, 김동철이 남자 주역으로, 국제콩쿠르를 석권하고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연과 양희영이 여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일 저녁 7시30분과 20일 오전 11시, 저녁 7시30분 총 3회 공연으로 기획되어 오전, 오후 시간대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특히 공연 둘째 날인 9월20일 오전 11시 공연에는 4세 어린이부터 공연관람이 가능하여 저녁 공연이 부담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도 좋은 관람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세비야의 이발사'로 2023 FW기획공연의 시작을 연 춘천문화재단은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무용 '피스트 : 여덟 개의 순간', 클래식 '수에뇨의 탱고 살롱',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 연극 '에쿠우스'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공연들을 선보이며 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세비야의 이발사'의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 역시 이 곳에서 가능하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