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천년고찰 낙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간 마련
강원 양양군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양양 설악해변 백사장에서 ‘몽돌소리 길 & 꿈이 이루어지는 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몽돌소리길’은 예술감성이 흐르는 산책로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 관광지이며, ‘낙산사 꿈이 이루어지는 길’은 낙산사의 풍경과 주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낙산사를 경유하는 구간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했다.
강현면번영회와 강현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양양군과 낙산사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몽돌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천년고찰 낙산사의 정취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몽돌소리 길 걷기 행사에서는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뤄, 몽돌소리길이 힐링 관광지로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몽돌소리 길’ 걷기 반환 구간은 설악해변부터 정암해변을 지나 강현면사무소 앞 공원까지로, 왕복 5.4km이며, ‘꿈이 이루어지는 길’ 걷기 반환 구간은 설악해변부터 낙산사 일주문과 홍예문을 지나 해수관음상까지로 왕복 4.8km이다.
걷기코스로 1코스는 설악해변~정암해변~강현면사무소까지 왕복 5.4km 구간이며 100분이 소요된다. 2코스는 설악해변~낙산사, 일주문~해수관음상 구간으로 왕복 4.8km 90분이 소요되는 코스다.
참가자격은 걷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기행사 뿐만 아니라, 완주자에 한해 기념품(홍보물)이 지급되고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한석 강현면번영회장과 박경용 강현면이장협의회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참가자분들에게 양양 해변의 멋진 풍광과 낙산사의 정취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건강도 챙기며 힐링의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